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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IN / 학살당한 아이 그림책으로 살리다

1948년 1월 16일 주민 스물여덟 명이 숨어 있던 빌레못굴이 토벌대에 발각됐다.

나오면 살려준다는 말을 믿고 굴 밖으로 나온 사람 중에는 7개월 된 아기도 있었

다. (...) <나무 도장>(평화를 품은책, 2016)은 그 아기에게 '시리'라는 이름을 주고

4.3을 생존자로서 증언할 수 있도록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렇게 <나무도장>은

<시리동동 꼬마동동>처럼 너븐숭이 애기무덤의 아이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이

되었다. (장일호 기자)

<시사IN> 제551호(201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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