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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 [책세상] 살아남은 한 소녀의 아픈 이야기

"권윤덕 작가의 제주 4.3 그림책 '나무 도장'은 빌레못굴 학살 사건을 핵심 모티프로 하고 있다.

(...) 권 작가는 지난 3년 간의 현장답사와 인터뷰, 고증과 독자 모니터링을 통해 4.3의 역사를

더욱 객관적으로 정확히 재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실재했던 사건이면서 이념과 정치적 견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고 직접 겪은 사람들과 유가족이 지금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권 작가는 '그 무엇보다도 놓칠 수 없었던 것은 평화와 인권의 가치와

그것을 지켜줄 인간에 대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만 한라대학교 교수는 서평을 통해

'이 책은 "4.3 사건"이 무엇이라 규정하기보다는, 4.3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역사 속에서 개인의 삶이 얼마나 가치 있으며 그 삶을 어떻게 지켜내야 할지를 고민하게 해 준다'

고 평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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